ESPN 다저스 vs 자이언츠 프리뷰

다저스 일정은 시즌 초창기부터 많은 라이벌전을 하도록 짜여 있습니다. 첫 16게임 중 11게임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르게 되는군요.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5승0패로 비교적 손쉽게 이겼지만, 다저스의 유일한 패배 시리즈는 자이언츠를 상대로한 홈개막전이였지요. 그들이 이번 주말에 AT&T Park에 첫 방문합니다. 애리조나에서 3게임을 쓸어 담은 기세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번에도 다저스는 쉽지만은 않습니다. 다저스의 선발들은 주목받고 있지만 4,5선발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저스 감독 돈 매팅리는 5선발을 건너뛸수 있었는데요 — 조쉬 베켓과 폴 마홀름 중 한명을 선택 — 그 시리즈에서 정상적인 휴식을 가졌던 잭 그레인키를 쓸 수도 있었죠. 하지만 그레인키와 류현진에게 여분의 휴식을 더 주기로 결정했어요.

 

매팅리는 개막전 패했던 것을 이번 시리즈에서 만회하기를 바라고 있지요.

 

베켓(9.00 ERA)과 마홀름(8.10 ERA)은 첫 선발 때 맞아도 너무 맞았습니다. 마홀름은 3이닝정도 스윙맨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베켓은 스프링 캠프 때 엄지를 다친 이후로 팔 힘을 계속 길러오고 있어요.

 

다저스의 공격력이 뜨겁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특히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4게임 연속 홈런을 쳐오고 있습니다. 지난 7경기에서 장타율이 ,931입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4이닝에 7실점하며 끔찍한 피칭을 했던 팀 린스컴을 만납니다. 린스컴은 전통적으로 다저스에게 강했는데요, 다저스상대로 통산 2.94 ERA와 9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의 브라이언 윌슨은 다음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돌어올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처리하기 곤란한 로스터를 결정해야하는데요. 12명의 투수를 보유하고자 한다면 요즘 철벽 불펜인 크리스 위드로나 파코 로드리게스를 *옵션 처리해야 해요. 아니면 브랜든 리그를 *지명 할당해야겠죠. 다저스는 2015년까지 리그에게 $14m을 지급해야하죠. 그것도 5.79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한테요.

 

다저스는 윌슨을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전에 베켓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베켓이 비효율적이다 판단되면 부상자 명단에 올려버리겠죠.

 

상당히 놀라운 일인데요, 자이언츠는 최근까지 뜨거웠던 다저스의 화력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두 팀은 공교롭게도 똑같은 .751 OPS를 기록하며 이번 시리즈에 돌입하게 됩니다. 내셔널리그 4팀만이 공격 부분에서 좀 더 생산적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