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결과

다저스 젊은 팀 vs 베테랑 팀 당신의 선택은?

베이스볼젠 2015. 3. 30. 23:39

다저스가 팀을 나누어 자이언츠와 레인저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라인업 구성이 재미있는데요, 크게 젊은 팀과 베테랑 팀으로 나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젊은 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작 피더슨  CF .389

2. 저스틴 터너 1B .465

3. 야시엘 푸이그 RF .302

4. 야스마니 그랜달 C .216

5. 안드레 이디어 LF .313

6. 알렉스 게레로 3B .341

7. 엔리케 에르난데스 SS .250

8. 다윈 바니 2B .300

9. 카를로스 프리아스 P 


다저스 젊은 팀 vs 베테랑 팀 당신의 선택은?


상당히 재미있는 라인업이네요. 투수를 제외하고 위 라인업으로 정규시즌을 치르면 적어도 5할 승률 이상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무엇보다 저스틴 터너가 2번을 치고 있다는 게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저스틴 터는 교타자라 1번과 3번을 잘 연결시켜줄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발빠른 작 피더슨이 1번에 위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장타력이 있는 작 피더슨이 1번에 있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마땅히 1번 타자가 보이질 않네요. 야시엘 푸이그가 2할에서 멤돌다가 3할로 복귀했습니다. 자이언츠전에서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고 그 덕분에 타율 .302까지 올라왔습니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4번을 치는 것이 반갑지가 않은데요, 타격 포텐이 터지기 전까지 알렉스 게레로와 그 위치를 바꾸는 게 좋아 보입니다. 최근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타격감이 장난이 아닌데요, 이번 경기에서 홈런을 치며 3타점을 올렸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이제 홈런 5개가 되었고 팀내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작 피더슨의 홈런을 빼놓을 수가 없네요. 작 피더슨은 현재 팀 내에 홈런 6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저스 홈런 순위, 2015년 3월 29일 기준

1. 6개 작 피더슨 

2. 5개 엔리케 에르는데스 

2. 5개 야시엘 푸이그

4. 3개 저스틴 터너

4. 3개 알렉스 게레로



베테랑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지미 롤린스 SS

2. 크리스 하이시 CF

3. 애드리안 곤잘레스 1B

4. 하위 켄드릭 2B

5. 스캇 반 슬라이크 RF

6. 칼 크로포드 LF

7. 벅 브리튼  3B

8. A.J. 엘리스 C

9. 브랜든 맥카시 P


애드리안 곤잘레스만 빼면 낯설어 보입니다. 스캇 반 슬라이크, 칼 크로포드, A.J. 엘리스가 있긴 합니다만 낯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젊은 팀이 더 좋아 보이네요. 3루수에 후안 유리베가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감기로 빠졌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경기를 살펴 보겠습니다. 



2015년 3월 29일 시범경기 SF 11 vs 9 LAD

위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격에서는 문제가 없었고 투수쪽에서 맞아도 너무 많이 맞았습니다.


카를로스 프리아스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3.1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에 3실점하였습니다. 안타와 볼넷 수에 비하면 적은 실점이었네요.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3선발급 이상의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지만 제구가 메이저리그급으로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리아스가 던진 가운데 높게 몰린 공은 자이언츠 타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최근 다저스 유망주 중에 카를로스 프리아스만큼 많은 기회를 제공 받은 투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류현진 대체 선발 투수 및 선발 공백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바람과 다르게 프리아스는 거의 매번 등판할 때마다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수련을 더 해야할 것을 보입니다. 


후안 니카시오 

콜로라도 로키스 출신 후안 니카시오는 산동네 쿠어스 필드를 내려와 불펜으로 뛸 경우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 선수입니다. 다저스 수뇌부 기대와 다르게 평균자책점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니카시오의 구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패스트볼이 꾸준히 95마일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제구력이었습니다. 프리아스의 공은 높게 제구되었다면 니카시오의 공은 몸쪽으로 몰렸습니다. 니카시오는 11이닝동안 3실점하며 7.15 ERA까지 치솟았습니다. 


세르지오 산토스 

다저스는 올리는 투수마다 난타를 당했습니다. 자이언츠를 만나기 전까지 2.57 ERA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진입이 밝아 보였던 세르지오 산토스는 0.2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2실점했고 4.70 ERA까지 올라갔습니다. 자이언츠 선수들의 타격감이 너무 좋은걸까요? 아니면 다저스 불펜진이 좋지 못한걸까요? 현재 시범 경기일 뿐이고 정규시즌 상반기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015년 3월 29일 시범경기 SF 11 vs 9 LAD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2015년 3월 29일 시범경기 SF 11 vs 9 LAD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2015년 3월 29일 시범경기 LAD 10 vs 6 TEX

브랜든 맥카시가 5.2이닝 3실점하며 기존 평균자책점을 6.75로 소폭 낮추었습니다. 조엘 페랄타, J.P. 하우웰은 1점 실점하였고 9회에 나온 크리스 해처만 무실점 기록했습니다. 4명의 투수의 평균자책점을 보면 정규시즌이 아닌 것이 다행스럽게 생각듭니다. 


맥카시 6.75 ERA, 조이 페랄타 5.68 ERA, J.P. 하우웰 8.10 ERA, 크리스 해처 7.36 ERA


지미 롤린스, 하위 켄드릭, 반 슬라이크는 3타수 2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눈에 띄게 타격감이 좋지 못한 두 선수가 있는데요, 칼 크로포드는 3타수 1안타로 타율 .225를 기록했고 A.J. 엘리스는 2타수 무안타로 타율 .156 기록중입니다. 

벅 브리튼 
후안 유리베의 감기로 대신 출장한 벅 브리튼이 이번 경기의 히어로입니다.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4회 2점 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벅 브리튼은 볼티모어 소속이었고 마이너리그 FA가 되었고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마이너리그는 빅리그 승격없이 7년이 되면 FA로 풀려납니다. 이학주 선수가 올해 7년차인데 올해 빅리그로 승격되지 못하면 FA로 풀립니다. 이대은 선수가 마이너리그에서 7년 동안 보낸 후 일본으로 건너갔네요.

추신수 

추신수 선수가 브랜든 맥카시 상대로 높은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 깨끗한 안타로 만들어 냈습니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추신수 선수는 조용하게 넘어갔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현재 터율 .188를 기록중입니다. 텍사스는 네오니스 마틴이 1번타자로 나왔고 추신수는 2번타자로 기용되었습니다. 3번에 벨트레, 4번에 필더가 나왔습니다. 텍사스 라인업은 이대로 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네오니스 마틴이 주로 1번 타자로 많이 기용되고 있으며 추신수의 타순을 놓고 많이 고민하는 흔적이 보이네요. 


2015년 3월 29일 시범경기 LAD 10 vs 6 TEX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2015년 3월 29일 시범경기 LAD 10 vs 6 TEX 경기 다시보기 동영상


다저스 이전 경기는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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