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자이언츠전 "끔찍한 경기였다."
2015년 3월 27일 시범경기 SF 8 vs 4 LAD
잭 그레인키 horrible
잭 그레인키는 정규시즌 자이언츠 상대로 7경기 나와 5승 0패 1.99 ERA를 기록하였습니다. 상당히 좋은 수치인데요, 커쇼와 견주어도 좋을만큼 좋은 성적입니다.
정규시즌 자이언츠 상대 통산 성적
1: 클레이튼 커쇼 26경기 14승 5패 1.43 ERA
2: 잭 그레인키 7경기 5승 0패 1.99 ERA
3: 류현진 9경기 4승 4패 4.07 ERA
4: 브랜든 맥카시 4경기 1승 1패 5.26 ERA
5: 브렛 앤더슨 3경기 0승 2패 5.25 ERA
잭 그레인키는 시범 경기 3번째 등판에서 텍사스 상대로 정규시즌이 생각날만큼 아주 좋은 투구를 했습니다만 4번째 등판인 이번 경기에서는 3.2이닝동안 5안타 2볼넷 4실점(2자책)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00이던 잭 그레인키의 평균자책점이 3.55로 다소 높아졌습니다.
잭 그레인키는 구위에서 날카롭지 못했고 특히 제구에서 좋지 못했습니다. 몸쪽 낮게 가야할 공이 높게 제구되거나 바깥쪽으로 가야할 공이 몸쪽으로 몰리면서 장타를 맞았습니다. 그레인키는 보통 경기에서 1~2구종이 말을 안 듣는 편인데 이번 경기에서 구종 모두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레인키는 시즌 준비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곧 알게 될겁니다. 준비되어야할 정도로 충분히 던졌습니다. 내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그건 이닝 부족때문은 아닙니다. 빨리 그리고 충분히 준비가 되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시즌이 시작되면 좋아져야 합니다.
칼 크로포드가 평범한 파울플라이를 놓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습니다. 투아웃 상황에서 이닝이 끝나야 했지만 잭 그레인키는 계속 던져야했습니다. 점수까지 잃은채 말이죠.
마지막 이닝이나 그 전 이닝이나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괘 끔찍했죠. 가끔 타자들이 너무 많은 공을 쫒아다니는 것에 대해 걱정하기도 합니다. 오늘 이후 아마도 5경기 이상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레인키의 이전 경기는 아래 글에 있습니다.
잭 그레인키 자이언츠전 "끔찍한 경기였다."
타선
다저스는 평소와 다르게 공격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곤잘레스가 타점이 필요한 순간 해결사적인 능력을 발휘해 2타점을 올렸고 엘리케 에르난데스와 칼 크로포드가 1타점씩 기록하였습니다. 칼 크로포드가 수비에서 에러를 하며 어수선한 경기를 만들어 갔다면 주루에서 반 슬라이크가 2루에서 3루 도루를 감행하며 무모하게 아웃이 되며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불펜
잭 그레인키 뒤를 이어 나왔던 파코 로드리게스는 무실점으로 0.00 ERA를 이어갔고 개막전 25인 로스터 합류가 예상되는 이미 가르시아는 가운데 몰리는 실투를 던졌고 이 공이 홈런으로 이어져 1실점하고 말았습니다.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르시아의 평균자책점은 0.9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출신 차오진후이는 9회 1볼넷, 3안타로 3실점했고 평균자책점이 7.71까지 치솟았습니다.
브랜든 리그 부상
브랜든 리그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판명났고 3주 휴식 뒤에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가 복귀하려면 최소 2달 정도는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 브랜든 리그가 없는 다저스 불펜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랜든 리그는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함께 다저스를 떠나야 했어요. 싱커볼 투수가 부상에 취약한데 브랜든 리그는 내구성이 좋았고 2007년 이후 어깨 문제가 없었습니다.
브랜든 리그는 2015년이 다저스와 마지막 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계약은 베스팅 옵션이 걸려 있고 마무리 투수가 아니라면 달성하기 어려운 옵션입니다. 브랜든 리그가 부상에서 올라와 제대로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브랜든 리그를 내쫓을 수 있습니다. 브랜든 리그의 부상으로 이미 가르시아가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르시아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80 ERA로 좋았고 스프링 캠프 성적 또한 0.96 ERA로 탁월합니다. 가르시아는 올해 매우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매팅리 안알랴줌
다저스 감독 돈 매팅리의 안알랴줌은 올해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개막전 25인 로스터를 가장 궁금해합니다. 작 피더슨이 주전 중견수인지, 이미 가르시아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지, 푸이그가 몇 번에서 시작할지, 류현진의 대체 선수는 누구인지 모든 것이 관심의 대상인데요, 매팅리는 여전히 안알랴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왜 작 피더슨을 개막전 주전 선수로 이름을 거론하지 않는지에 대해 매팅리 감독에게 물어보자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왜냐하면요, 아직까지 작 피더슨이 주전인지 말할 때가 아닙니다.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는 2번째 개막전 경기에 준비될 수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나머지 자세한 것은 내일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팅리 감독은 알려주는 것이 없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2,3번에 푸이그, 곤잘레스 순으로 배치할 것인지 3,4번 순으로 배치할 것인지 계속 테스트 중인가 봅니다. 아마 개막전 당일날 라인업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쿠바출신 알렉스 게레로가 25인 로스터에 살아남을 것인지도 매우 궁금한데요, 매팅리 감독은 그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알렉스 게레로가 현재 상태에서 마이너리로 강등될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요, 알렉스 게레로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가지고 있고 다저스는 게레로 경쟁 상대인 다윈 바니에게 올해 마지막으로 마이너리그 옵션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알렉스 게레로 이야기입니다.
현재 야구하는데 자신 있습니다. 내가 해냈던 결과도 그러합니다. 내가 팀에 포함될지는 그들이 결정할 겁니다.
다저스 이전 경기는 아래 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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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1] Dodgers' Zack Greinke has a 'horrible' outing, ESPN.com
[2] Frustrated Greinke self-critical after rough start, M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