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분석

2015년 메이저리그 오른손 투수 유망주 Top 5

베이스볼젠 2015. 1. 21. 12:19

MLBPipeline.com이 유망주 Top 100을 발표하기 이전에 오른손 투수 Top 10을 먼저 발표했습니다. 낯익은 이름이 대거 포함되어 있네요. Top 10에서 새롭게 바뀐 투수는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순위만 변동되었습니다. 


루카스 지올리토는 2년째 유망주 투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아치 브랜들리는 2년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4위로 떨어졌습니다. 노아 신더가드는 2013년 유망주 4위에서 2014년 3위 2015년 2위로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네요. 


타일러 그래스노우는 3단계나 올라왔고 나머지는 순위가 한 단계 정도 밀렸습니다. Top 10에 새로 올라온 투수는 루이스 세베리노가 있고 알렉스 메이어가 있습니다. 


10위 안에 포함된 선수는 순위를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2012년 오른손 투수 유망주 리스트만 살펴보면 8위 셀비 밀러, 9위 호세 페르난데스, 10위 훌리오 테헤란이 포진된 것을 보면 순위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1년 투수 유망주 1, 2위는 훌리오 테헤란과 셀비 밀러이었습니다. 


2015년 메이저리그 오른손 투수 유망주 Top 10



#

Player

Age

Pos

Tm

Draft

R

Pck

FA

CU

SL

CH

Ctrl 

TOT

W

L

ERA

1

루카스 지올리토

20

RHP

WSH

2012

1

16

80

70

55

60

65

12

3

2.17

2

노아 신더가드

22

RHP

NYM

2010

1

38

70

60

55

60

65

31

19

3.25

3

타일러 그래스노우

21

RHP

PIT

2011

5

152

75

60

50

45

60

21

11

1.94

4

아치 브래들리

22

RHP

ARI

2011

1

7

70

60

50

60

45

60

29

18

3.14

5

존 그레이

23

RHP

COL

2013

1

3

70

60

55

50

60

14

5

3.45

6

딜런 번디

22

RHP

BAL

2011

1

4

65

60

55

60

60

10

6

2.42

7

루이스 세베리노

20

RHP

NYY

2012

FA

70

50

60

60

60

6

5

2.46

8

로버트 스티븐슨

21

RHP

CIN

2011

1

27

70

70

50

45

60

17

21

3.79

9

타일러 코렉

19

RHP

MIA

2014

1

2

80

50

60

40

45

60

0

3

4.50

10

알렉스 메이어

25

RHP

WSH

2011

1

23

70

65

50

45

60

21

16

3.15

2015년 메이저리그 오른손 투수 유망주 Top 10



너무 많은 선수를 소개하면 분량도 많고 기억하기도 힘든데요, 2015년 메이저리그 오른손 투수 유망주 중에서 상위 5명만 소개하겠습니다. 


1위 루카스 지올리토 Lucas Giolito 워싱턴 내셔널스

루카스 지올리토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루카스 지올리토는 그만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투수라는 것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출신 루카스 지올리토는 2012년 드래프트가 있던 해 팔꿈치 인대 염좌로 공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건강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었기 때문에 주저할 수밖에 없는데요, 워싱턴 내셔널스는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100마일을 던지는 루카스 지올리토를 1라운드 16번째 지명하였습니다. 루카스 지올리토는 마이너리그에서 공 한번 던지고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지올리토는 복귀전에서 100마일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같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투수입니다. 


구종

개수

비율

구속

수평

수직

H. 릴리스

V. 릴리스

Fourseam

8

61.54%

95.99

-4.25

8.8

-2.8

6.57

Change

3

23.08%

83.56

-5.47

7.18

-2.89

6.44

Curve

2

15.38%

81.91

6.86

-8.96

-2.79

6.53

루카스 지올리토 PITCH/fx


위 자료는 마이너리그 올스타 때 기록된 PITCH/fx 자료입니다. 루카스 지올리토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 96마일을 던지고 있고 체인지업은 84마일 커브는 82마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패스트볼 80점을 기록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데요, 루카스 지올리토의 패스트볼은 80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의 체인지업은 패스트볼이 워낙 좋아 충분하다고 봅니다. 커브 구위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커브 점수를 70점이나 받았네요. 구위나 구속으로 볼 때 루카스 지올리토가 유망주 1위를 차지할만합니다. 루카스 지올리토는 에이스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루카스 지올리토 동영상


2위 노아 신더가드 Tyler Glasnow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는 해마다 순위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상승하여 2위까지 올랐습니다. 메츠의 최고 유망주 노아 신더가드는 이번 스토브 시즌에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콜라로도 유격수 툴로위츠키 상대로 유망주 노아 신더가드가 거론되었고 이안 데스몬드 등 삼각 트레이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메츠가 모두 거부했습니다. 


노아 신더가드는 패스트볼 98마일까지 던지고 평균 97마일을 던지는 괴물 투수입니다. 체인지업이 상당히 빠른 86마일을 던지고 커브볼은 79마일을 던집니다. 1위 루카스 지올리토와 견주어도 거의 차이가 없는 비슷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네요. 체인지업이 빠르고 커브의 수직 움직임은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메츠가 40인 로스터 안에 포함되었으니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것 같습니다.


구종

개수

비율

구속

수평

수직

H. 릴리스

V. 릴리스

Fourseam

19

67.86%

96.54

-1.82

9.4

-1.4

6.24

Change

2

7.14%

86.34

-6.58

7.62

-1.82

6.26

Curve

7

25.00%

79.88

7.89

-5.08

-1.16

6.23

노아 신더가드 PITCH/fx


노아 신더가드 동영상


3위 타일러 그래스노우 Tyler Glasnow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일러 그래스노우는 순위가 3단계나 뛰어올랐습니다. 피츠버그 소속 타일러 그래스노우는 올해 스프링 캠프 초대되어 메이저리그 무대를 맛볼 예정입니다. 강정호 경기를 볼 때 나올 수도 있겠네요. Top 10에 오른 투수 중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이 1.94로 매우 뛰어납니다.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아 매우 기대되는 투수입니다. 타일러 그래스노우는 상위 선발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이 뛰어나 볼넷 비율까지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마이너리그 통산 BB/9=4.4을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Steamer의 예측 자료에 의하면 2015년 4.58 ERA, 4.35 FIP로 형편없는 성적으로 평가받았네요.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도 지적했듯이 타일러 그래스노우는 제구력을 가다듬어야 할 선수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그의 패스트볼은 높은 점수인 75점이었습니다. 커브는 플러스급이고 체인지업은 가다듬어야 할 구종입니다.


구종 개수 비율 구속 수평 수직 H. 릴리스 V. 릴리스
Fourseam 63 67.74% 94.23 -2.68 10.16 -2.89 5.82
Change 2 2.15% 88.45 -4.56 10.06 -2.94 5.91
Curve 28 30.11% 78.4 3.87 -7.13 -2.75 5.75

타일러 그래스노우 PITCH/fx


타일러 그래스노우 동영상


4위 아치 브래들리 Archie Bradley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년 연속 2위에 올라있던 아치 브래들리는 2계단 하락하며 4위로 밀려났습니다. 아치 블래들리는 팔꿈치 통증으로 2014년 마이너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네요. 아치 블래들리는 팔꿈치 통증 후 예전의 구속과 구위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종 개수 비율 구속 수평 수직 H. 릴리스 V. 릴리스
Fourseam 7 58.33% 96.65 -2.85 7.73 -2.12 6.28
Curve 5 41.67% 81.31 1.18 -9.61 -2 6.25

2013년 아치 브래들리 PITCH/fx

구종 개수 비율 구속 수평 수직 H. 릴리스 V. 릴리스
Fourseam 85 64.39% 94.91 -6.1 10.78 -2.34 6.07
Change 17 12.88% 88.12 -5.02 7.31 -2.22 6.02
Curve 30 22.73% 82.03 1.6 -6.42 -2.18 5.91

2014년 아치 브래들리 PITCH/fx


아치 블래들리의 2013년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7마일이었고 커브의 수직 움직임이 -9.61인치를 기록하였습니다. 2013년 브래들리는 유망주 2위에 오를만한 감탄사가 나오는 구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2014년은 구속이 줄었고 커브의 움직임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위에 올라있네요. 이 선수도 마찬가지로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이 4.9로 제구력을 가다듬어야 할 투수입니다.  


아치 브래들리 동영상


5위 존 그레이 Jon Gray 콜로라도 로키스

콜로라도는 쿠어스필드에서 살아남으려면 좋은 투수를 발굴해서 키워야 합니다. 그들은 1라운드 지명권을 주로 투수를 뽑는 데 사용합니다. 2013년 콜로라도 로키스는 주저 없이 존 그레이를 1라운드 3번째로 뽑습니다. 싱커의 테일링이 아주 좋은 투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97마일까지 던진다고 합니다. 파워 슬라이더는 아주 좋은 각을 가지고 있고 싱킹성 체인지업은 평균 이상의 구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선수 또한 커맨드가 항상 날카롭지는 않다고 합니다. 볼넷 비율이 2.7로 준수한 편입니다. 


존 그레이 동영상


조만간 MLBPipeline.com이 유망주 Top 100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A 다저스 유망주 3인방은 2014년 유망주 Top 100에서 13위 코리시거, 14위 훌리오 유리아스, 15위 작 피더슨이었습니다. 올해 그들의 순위는 어떻게 변할까요? 



메이저리그를 이끌 2015년 왼손 유망주 투수는 아래 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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