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맞상대 와다 츠요시 파헤치기
류현진 맞상대가 와다 쓰요시(츠요시, 영문명: Wada Tsuyoshi)로 바뀌었는데요, 와다는 한국과 인연이 10년이 훌쩍 넘습니다. 그래서 와다를 소개하면 '아~ 그때 그 선수였구나'하는 생각이 드실꺼여요.
와다는 일본 왼손 에이스라고 자주 언급되는데요, 스기우치 도시야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왼손 투수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2011년까지 소프트뱅크에서 원투펀치로 활약하던 와다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향했고, 스기우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습니다.
2011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1.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16승 5패를 거두었고, 9년 통산 107승 61패 3.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류현진 맞상대 와다 츠요시 파헤치기
2011년도 성적 비교
1.27 ERA, 19승 5패, 212.0이닝 - 다나카 마사히로, 라쿠텐, 통산 7년, 99승 35패, 2,30 ERA
1.44 ERA, 18승 6패, 232.0이닝 - 다르빗슈 유, 닛폰햄, 통산 7년, 93승 38패, 1.99 ERA
1.51 ERA, 16승 5패, 184.2이닝 - 소프트뱅크, 와다 쓰요시, 통산 9년 107승 61패, 3.13 ERA
2011년도 성적을 비교하면 평균자책점은 다나카, 다르빗슈, 와다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요, 투구 이닝에서 차이가 났죠. 와다가 180이닝정도에 머물러있던 반면 두 선수는 200이닝을 훌쩍 넘었습니다. 와다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5.2마일(137.2km/h), 다나카는 90.7마일, 다르빗슈는 92.7마일을 기록했었죠.
메이저리그 시장에 함께 나왔던 다르빗슈는 스터프 자체가 달랐죠. 반면 와다 쓰요시는 점차 기량이 쇠퇴해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팀 동료였던 스기우치는 특급 대우를 받고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반면 와다는 꿈을 향해서 메이저리그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2014 윤석민 , , 연봉 3년 575만 달러 (연 평균 191만 달러)
2014 다나카 , 포스팅 2000만 달러, 연봉 7년 1,5500만 달러 (연 평균 2214만 달러)
2013 류현진 , 포스팅 2573만 달러, 연봉 6년 3600만 달러 (연 평균 600만 달러)
2012 와다 , 연봉 2년 815만 달러 (연 평균 407만 달러)
2012 첸웨이인, ,연봉 3년 1133만 달러 (연 평균 377만 달러)
2012 다르빗슈, 포스팅 5170만 달러, 연봉 6년 5600만 달러 (연 평균 933만 달러)
2007 마쓰자카, 포스팅 5111만 달러, 연봉 6년 5200만 달러 (연 평균 866만 달러)
2011년 12월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계약을 하게 됩니다. 이 당시 정대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었는데요, 메티컬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해 끝내 볼티모어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와다 쓰요시와 계약을 발표합니다.
2012년 기준 와다는 미국 나이로 31살인데요, 나가 비교적 많고 기량이 쇠퇴했더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투수치고는 좋은 조건에 볼티모어와 계약했습니다. 와다의 1년 연봉 407만달러는 올해 류현진이 받는 연봉 433만달러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또 LA 다저스 기준으로 보면 불펜 에이스인 J.P.하우웰의 연봉 400만달러와 거의 같습니다. 첸웨이인은 올해 407만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와다의 연봉을 30대 선발 투수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 34살의 에릭 스털츠는 올해 연봉 275만달러로 와다에 비해 훨씬 못미치는 금액이죠. 올해 36살인 라이언 보겔송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4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2012년도에는 월드시리즈까지 4경기에 나와 3승 무패 1.09 ERA를 기록하며 나름 성공한 선수죠. 보겔송은 올해 연봉 500만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다나카, 다르빗슈, 마쓰자카와 같이 특급 대우는 아니지만 스몰 마켓팀 입장에서는 적은 금액은 분명 아닙니다.
와다는 2012년 3월 스프링캠프에서 주니치에서 볼티모어로 이적한 천 웨이인 등과 선발 자리를 두고 싸우는 상황이었습니다. 와다는 스프링캠프 도중 3월 26일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지속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아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와다는 2012년 5월 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가게 됩니다. 2013년에는 5월 16일부터 트리플 A 경기에 나섰고, 19경기에 나서 5승 6패 4.03 ERA를 기록합니다. 결국, 와다는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조차하지 못하고 계약이 끝나버리고 말았어요.
볼티모어는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돈만 날린꼴이 되었고, 그 뒤로 메디컬 테스트를 강화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볼티모어의 메디컬 테스트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났습니다. 윤석민은 이 관문을 통과하여 몸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였습니다.
와다는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위해 2014년 3월 26일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습니다. 와다는 2014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 19경기에서 18경기 선발로 나와 10승 6패, 2.77 ERA를 기록했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2014년 8월 8일 더블헤더 경기에 와다를 출전시킵니다. 와다는 신시네티 레즈 상대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5이닝 5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복귀합니다.
"재활을 통해 이 마운드에 서는데 3년이 걸렸다"며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다"고 메이저리그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와다는 "여기서 던질 수 있었다는 것에 매우 흥분된다"며 "내일부터 마이너리그로 돌아가지만 오늘 경험을 잊지 않을 것이다"
다시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은 와다는 7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만나 4이닝 동안 5안타 4볼넷을 내주며 5실점하며 메이저리그의 호된 경험을 하였습니다. 5일 후 7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7이닝 동안 5안타 1실점하며 감격적인 첫승이자 메이저리그 데뷔승을 따냈습니다. 그로부터 5일 후인 8월 2일 드디어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LA다저스와 류현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와다 쓰요시 인터뷰
“류현진은 이미 메이저리그에 정착한 투수”라며 치켜세웠다. 류현진에게 존경심을 드러낸 그는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이제 데뷔한 투수다. 신인 선수로서 도전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 인터뷰
“와다 쓰요시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봤잖아요. 우리 팀과 경기에서 던졌는데 잘 던졌어요.”
와다 쓰요시는 한국 야구와 인연이 많은 투수인데요, 첫 인연은 2003년 시작됩니다. 와다는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03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선리그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의 타선은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운 상대 선발 와다 쓰요시를 공략하지 못했고, 9개의 삼진을 당한데다 4회 2사 만루,6회 1사 1,2루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죠. 와다는 이후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해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08년 8월 16일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은 왼손타자가 많은 한국 대표팀 상대로 와다로 올립니다. 한국은 일본 킬러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김광현은 5.1이닝을 던졌고 2피안타를 기록했었어요. 6회말 김광현은 주자를 한명을 내보낸 상태에서 윤석민과 교체가 되었어요. 윤석민은 아라이 타카히로(한신 타이거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0:2가 되었습니다. 그 뒤 7회 무사 1루에서 와다는 이대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게 됩니다. 그 뒤 김현수가 결승타를 쳤고, 한기주가 불질렀고 권혁, 정대현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와다는 6.2이닝 동안 2실점, 탈삼진 10개를 뽑아내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오래동안 활약해온 이승엽은 와다 쓰요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남겼네요.
2011년 4월 12일 개막전에서 상대팀인 소프트뱅크의 선발 투수로 나오는 와다 쓰요시에 대해
아주 좋은 투수로 공략하기 쉽지 않은 공을 갖고 있다. 오늘 돌아가서 비디오로 피칭 모습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준비하겠다.
언론은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에 나왔던 와다 쓰요시에 대해 많은 기사를 내보냈는데요, 와다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와다 쓰요시 강점
패스트볼이 140km 초중반이나 포크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변화구 낙차가 크다. 공을 최대한 숨긴 상태에서 던져 구질을 파악하기 힘들다.
와다 쓰요시 약점
전형적으로 홈런에 약하다. 구속이 빠르지 않아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여지없이 홈런을 내준다. 오른손 타자에게 약점을 보이는데 2008년도 오른손타자 피안타율은 .278이고 왼손타자 피안타율은 .246이다.
언론에서는 오른손 타자와 홈런에 약점이 있는 와다 상대로 김동주와 이대호의 부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고 실제 오른손 거포인 김동주는 볼넷, 이대호는 2점 홈런을 쳤습니다. 이대호에게 홈런은 맞은 와다에 대해 당시 일본 언론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와다는 6회까지 4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2점 리드를 선물받은 직후인 7회, 선두 김동주에게 볼넷을 내주고 곧이어 이대호에게 통한의 투런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135km짜리 직구가 밋밋하게 제구됐다. 지금까지 국제경기 무패 행진(7전4승)을 이어온 와다였다. 한국과는 지난 2003년 11월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예선 때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그 때의 기쁨을 재연하지 못했다 (와다 인터뷰 한국과의) 다음 판에서는 진 빚을 꼭 갚겠다
와다 쓰요시가 원하던 다음 판은 없었습니다. 와다의 메이저리그 경기가 어땠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다의 구종 비율은 포심패스트볼 34%, 싱커 16%를 보였습니다. 패스트볼 비중이 50%이고 변화구 비율은 슬라이더가 24%, 체인지업이 21%, 커브가 5% 차지하고 있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은 일본시절보다 약 5마일정도 끌어 올렸고, 나머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4~5마일 정도 높습니다. 체인지업이 낙차폭이 상당해서 스플리터로 분류되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요, 2011년도에 일본에서 측정된 pitch/fx 상으로 체인지업으로 분류하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체인지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pitch/fx 데이터에서 나타난 체인지업의 수치를 살펴보니 스플리터라고 분류하는것 보다 체인지업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적당해보였습니다.
Season | Fastball | Curve | Slider | Changeup | Cut Fastball | Shuuto | Forkball | Sinker | Special |
---|---|---|---|---|---|---|---|---|---|
2011 | 85.23 | 72.11 | 78.93 | 78.24 | 80.78 | ||||
2010 | 85.16 | 71.54 | 78.70 | 77.24 | 78.35 | ||||
2009 | 86.34 | 72.93 | 80.45 | 78.07 | 78.62 |
와다의 패스트볼은 구속은 느리지만 수직 움직임이 나쁘지 않습니다. 반면 커브의 수직 움직임은 상당히 적습니다. PITCH/fx 자료를 보면요, 와다의 구종 중에 가장 매력적인 것은 체인지업이네요.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과의 수직 움직임 차이는 무려 약 9인치나 됩니다. 이 정도 움직임은 메이저리그 정상급입니다. 얼마 전 그레인키의 체인지업이 부각되었는데요, 그 당시 체인지업 수평, 수직 움직임의 거리는 9.45인치를 기록했었죠. 와다의 수평 수직 움직임의 거리는 9.28을 기록하고 있네요. 와다의 슬라이더와 커브볼은 공 구위로 보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인지업은 와다의 결정구로 봐도 좋을만큼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네요.
Pitch Type | Count | Freq | Velo (mph) | pfx HMov (in.) | pfx VMov (in.) | H. Rel (ft.) | V. Rel (ft.) |
Fourseam | 103 | 33.88% | 90.41 | 4.52 | 10.67 | 1.92 | 5.39 |
Sinker | 48 | 15.79% | 90.09 | 7.5 | 8.73 | 1.9 | 5.35 |
Change | 63 | 20.72% | 82.75 | 6.87 | 1.69 | 2.02 | 5.22 |
Slider | 74 | 24.34% | 82.42 | -2.33 | 2.41 | 2.15 | 5.19 |
Curve | 16 | 5.26% | 74.49 | -4.36 | -3.12 | 2.06 | 5.25 |
와다가 메이저리그 등판했던 신시네티 레즈 경기에서 89마일에서 91마일사이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요, 타자가 높은 코스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습니다. PITCH/fx상으로 보면 포심 패스트볼의 수직 움직임이 높은 편입니다. 앞으로 이런 삼진 장면이 자주 나올지 의문스럽니다.포심 패스트볼이 낮은 구속에 비해 수직 움직임은 괜찮네요.
와다의 체인지업 회전 방향과 회전수(rpm)
류현진의 체인지업 비교는 참고용
체인지업의 많이 떨어지기 위해서는 3시 방향으로 공이 회전하면 마그누스 효과를 덜 받습니다. 12시 방향으로 회전(탑스핀)하면 커브같이 마그누스 힘이 아래로 작용해서 밑으로 가라 앉는 힘이 커지고, 6시 방향으로 회전(백스핀)하면 포심 패스트볼처럼 마그누스 힘이 위로 작용해서 떠오르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와다처럼 3시 방향으로 회전이 먹는다면 떠오르는 힘이 생기지 않고, 또 가라 앉는 힘도 생기지 않게 됩니다. 수직 움직임이 0에 가깝게 되는거죠. 그 대신 옆으로 휘는 성질을 가지게 됩니다. 회전수가 적은 것도 수직 움직임에 영향을 줍니다. 스플리터는 백스핀이 걸리고 회전수는 작습니다. 최대한 떠오르는 힘을 억제시켜주는거죠. 회전이 탑스핀이 아니고 백스핀에 가깝다면 회전수가 작은 것이 아래로 떨어지는데 도움을 줍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수직 움직임 차이: 약 9인치 -> 회전 방향이 3시에 가까움, 회전수가 많지 않음
패스트볼과 구속 차이를 떠나 가장 이상적인 체인지업의 움직임을 가지기 위해서는 오른손 투수일 경우 9시 방향(왼손 3시)과 패스트볼처럼 2000rpm 이상의 회전수가 필요합니다. 체인지업 회전 방향을 마그누스 효과가 상쇄되는 9시 방향이나 3시 방향으로 던지면 수직 움직임이 0에 가깝게 됩니다. 마그누스 효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다저스 타자들이 와다 공을 잘 요리할수도 있지만, 높은 패스트볼과 낮은 체인지업에 고전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체인지업의 코스별 분포와 피안타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와다 체인지업, 왼쪽: 코스별 비율, 오른쪽: 피안타율, 포수 시점, 우타자 기준
와다의 체인지업 코스별 비율은 바깥쪽 제일 낮은 코스에서 19.35%로 가장 많았고, 스트라이크 존 밖 아래쪽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른손 타자가 이 체인지업을 늘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투 스트라이크 이전에 오는 체인지업은 우타자 기준 스트라이크존을 걸치는 바깥쪽 낮은 코스로 오고 투 스트라이크 이후가 되면 낮게 깔리는 체인지업으로 공략해옵니다.
와다 쓰요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에서는 최상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이는 제구력이었습니다. 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았던 파드리스 경기에서는 몰매를 맞았습니다. 와다는 89마일 패스트볼을 겁없이 한가운데 던져 안타를 맞기도 하고, 낙차도 없는 커브볼을 높게 던져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내주기도 하고 엉망이었죠. 파드리스 경기부터 감상하시겠습니다.
류현진 VS 와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네요. LA 타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