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인터뷰, 번트 실패 카디널스 상대 10승 실패
류현진 10승 실패 인터뷰 반응 2014년 6월 27일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는 어떠했는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일단 좋았다. 투구수도 적당했고 구속도 좋았다.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었고 관중 또한 많았다. 플레이오프 때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느낌인지?
그냥 정규시즌 경기 같았다. 빅 게임이라는 느끼지 못했다.
다저스 감독 매팅리는 류현진 선수가 지난시즌보다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어떤가?
1년 정도 상대하다 보니 타자들의 장단점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런점에서 매팅리 감독이 칭찬한 것이 아닐까? 선발 투수로서 7이닝을 던질수 있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다저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 선수를 정상급 투수로 평가했고 또 칭찬했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셔서 솔직히 기분이좋고 또 감사하다. 시즌 끝날 때 까지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5회 2루타를 페랄타에게 맞았다. 잡힐 것으로 보지 않았나?
그렇다. 그래서 아쉬운 표정이 들어났던 것 같다.
경기를 하다보면 그런 플레이가 나오기도한다. 그리고 그 이후 점수를 내주지 않아 7회까지 던진게 아닌가 싶다.
푸이그가 동료 선수와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공을 잡기 위해 질주하는데 어떤가?
걱정이 많이 된다. 푸이그는 펜스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다. 수비할 때 그런 플레이는 부상 위험도 높다. 하지만 두려움없이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은 투수인 나로서는 고마울 뿐이다. 실수를 했지만 그런 과정은 존중해야 한다.
3회 훼이크 번트 앤 프러쉬를 했따.
전부 모두 번트 사인이었다. 하지만 내야수들이 전진해 오는 것을 느꼈다. 실패한 후에 매팅리 감독이 그 부분을 이야기했는데, 상대 투수의 공이 빨라 상대가 의도적으로 그런 수비를 보일 수도 있다고 했다. 다음에는 꼭 번트를 대겠다.
1, 3회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어떻게 탈출했는가? 또 어떤 생각을 했나?
선취점은 언제나 중요하다. 1회 점수를 내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던졌다. 3회 위기가 왔을 때 아웃카운트가 하나도 없었다. 삼진보다는 병살을 유도하려고 했다. 낮게 던졌고 낮은 공이 통했다. 병살로 이어지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부담스러운 경기를 선호하는가?
(미소 띈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이번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안타도 맞고 홈런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9번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2번 정도 선두타자로 나왔는데 안타를 맞았다. 그래서 위기가 이어졌고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홈런 맞았을때 어떤 상황이었나?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아갔는데 2루타 맞았을 때는 어땠는가?
홈런 상황에 대해 말해 달라. 유리한 볼카운트였는데? 2루타 상황도 궁금하다.
1-0 볼카운트에 체인지업을 던졌다. 살짝 실투가 된 것 같은데 선수가 잘 노렸고 또 잘쳤다. 2루타는 패스트볼을 던진 것인데, 살짝 높게 들어갔다 하지만 아쉬운 건 아니다.
매팅리 다저스 감독 반응
(류현진은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 잘 던졌다. 늘 한결같고 기복이 없다. 늘 오프스피드 피칭을 잘하는데 구속과 강약 조절 그리고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경기마다 제 몫을 다해준다. 지난해 PLAYOFF에서 보았듯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좋은 팀이다. 평소 류현진같은 그런 투구였다. 몰리나가 홈런을 때려 낸 것은 아쉽다. 체인지업이 실투였다. 하지만 오프스피드 피칭이 뛰어났고 양쪽 코너 공략을 잘했다.
선발 투수가 7이닝을 던지고 내려오면 정말 잘한 것이다. 류현진은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었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내가 볼 때는 정상급 투수다. 푸이그와 반 슬라이크 에러는 두 선수 다 뛰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콜 플레이 하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다시 보면 잘 알겠지만 푸이그가 잡기엔 멀었고 중견수였던 반슬라이크에게 잡을 기회가 있었다. 반슬라이크는 말이 많아 퇴장되었다. 오늘 경기를 이겼다면 이런 질문은 없었을 것이다. 확대 해석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선수 반응
다저스 중견수 스캇 반 슬라이크
푸이그가 잡을 것으로 판단했다. 푸이그가 그 공을 포기할 것 같지 않았다. 둘 사이에 공이 떨어졌고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콜플레이하려고 했지만 너무 가까웠다. 또 콜플레이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는 이미 늦었다.
다저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
우리 모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잡을 수 없었다. 콜 플레이도 긴박한 상황이라 무리였다.
상대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번 타자 쟈니 페랄타
미국 언론 반응
MLB.com
최근 3주 다저스 수비진은 좋은 수비를 했다. 하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선보이며 1-3 패배를 불렀다. 푸이그와 반슬라이크 사이에 존 페랄타의 타구가 떨어졌고 그 2루타는 류현진의 10승과 4연승을 모두 저지했다.
ESPN
문제는 류현진이 아니라 1-1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못한 반슬라이크가 문제가 있었다. .
미국 현지 해설 반응
팀 맥그로글린& 팀 맥카버
경기 시작 전
해설 맥카버:
커쇼는 류가 똑같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패스트볼과 변화구가 나오기 때문에 타자 입장에서는 매우 매우 어렵다라고 이야기했어요.
5회초 2타점 2루타 허용할 때
해설 맥카버: 멈추는 동작이 없었으면 잡을 수 있었습니다.
캐스터 맥글로글린: 네, 그렇습니다. 푸이그가 뭔가 이야기했는데, 반 슬라이크를 느리게 만들었군요.
김인식 전 한화 이글스, 전 국가 대표 감독
매팅리 감독, 야구 참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3회 위기 상황에서 낮게 낮게 제구해 상대 타자들이 류현진 공을 치기 힘들어 했다. 실투가 홈런으로 이어지면 어쩔 수 없다. 5회 연속 안타를 맞은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괜찮다.
매팅리 감독은 발 느린 반슬라이크를 왜 중견수로 기용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반슬라이크는 수비 폭이 좁다. 왠만한 중견수는 그 공을 다 잡아 낸다. 한국 중견수도 마찬가지로 쉽게 잡아 낸다. 타구가 높았다. 아주 높게 떴다.
다저스가 수비 때문에 졌다면 카디널스는 수비때문에 이겼다. 수비만 좋았어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경기였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수비 문제가 나올 것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팀을 뽑아서 경기하므로 어려운 경기기가 펼쳐질 것이다. 상대팀 투수한테 점수 내기 힘들 것이고 결국 수비가 승리를 결정한다.
화가 많이 난다. 5회 이후 류현진은 스피드가 떨어졌다. 수비에서 도와야 한다. 초반 리드를 지켜나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리고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고 점수는 너무 쉽게 주었다.
좀 화가 난다. 5회 이후 스피드가 떨어졌을 때 수비가 도와줘야한다. 초반에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기회를 못살렸고, 너무 우습게 상대에게 점수를 줬다.
다저스 미국 팬 반응 (MLB.com, 다저스 페이스북, 구글+)
다저스 덤앤 더머 비디오로 대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