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결과

조쉬 베켓의 호투 속에 다저스 타선의 부진

베이스볼젠 2014. 5. 31. 15:46

LA 다저스가 3연패를 당하며 좋았던 분위기를 살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현재 4연승을 거두며 36승 19패로 승률 메이저리그 1위로 .65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짝수해는 무섭습니다. 3연패 당했던 다저스는 선두 자이언츠와 7.5게임차로 벌어졌네요. 


오늘 조쉬 베켓은 5이닝 2실점하며 자기 몫을 다해줬는데요,  올해 조쉬 베켓은 실점의 대부분을 홈런으로 주고 있습니다. 베켓의 9이닝당 홈런 허용률은 1.13으로 평균 0.91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켓은 9경기에 나와 홈런 7개와 자책점 15점을 허용했고 2.43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쉬 베켓이 노히트 경기를 기록해서 이번 경기에 후유증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예상과 다르게 호투해주었습니다. 




나머지 4이닝은 불펜투수들이 맡아줬고, 마홀름, 페레즈, 윌슨, 하우웰이 각각 1이닝을 맡아 무실점하였습니다. 문제는 터지지 타선이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캠프가 있습니다. 캠프는 최근 6경기에 나와 22타수 무안타 0볼넷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응원단장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되겠네요. 



오늘 유일하게 밥값 했던 선수, 핸리 라미레즈


매팅리도 문제입니다. 캠프는 올해 왼손 투수 대상으로 .154를 치고 있습니다. 반면 오른손 투수 상대로는 .295를 치고 있지요. 이전 년도에는 왼손 투수 상대로 강했습니다만 올해는 추신수가 유독 수치가 좋지 않습니다. 이런 타자를 왼손 투수 상대로 5번타자로 기용하니, 4번 타자인 핸리가 2안타를 쳐봤자 득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rWAR -0.8을 찍고 있는 캠프의 출장은 현재 다저스에게 민폐입니다. 칼 크로포드의 부상으로 맷 캠프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현재 맷 캠프의 5번 타순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맷 캠프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서자 마자 팀은 3연패하며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캠프가 경기에 나서면 21승 24패로 팀 승률이 0.467로 5할이 되지 않네요. 칼 크로포드의 부재가 캠프가 복귀로 이어졌고 그 이후로 다저스의 하락세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시점에서 캠프가 살아나야 다저스가 연승을 치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캠프가 오늘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타격감은 심하게 나빠 보이지 않았습니다. 


크로포드의 부상이 다저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고, 캠프의 부진은 너무 심각하다.


안 좋았던 점 

1. 득점권에서 해결을 못했던 부진한 타선

2. 푸이그가 4타수 1안타를 치며 득점권에서 부진, 특히 2사 만루 찬스가 아쉬움

3. 맷 캠프의 부진 (내일은 잘하겠지... )


좋았던 점

1. 디고든의 도루 2개 및 호수비

2. 부테라의 도루 저지 2개 및 견제사 1개

3. 핸리 라미레즈의 2안타, 1타점 

4. 숀 피긴스의 2번 타순, 2005년도 메이저리그 도루왕(62개) 출신이라 디 고든의 마음을 잘 아는듯. (추가)

5. 맷 캠프의 타격감이 완전 나쁘지 않았음





조쉬 베켓 하일라이트 


프란시스코 릴리아노 하일라이트


스캇 반 슬라이크의 분노


매팅리 인터뷰


“기회가 많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7안타 1득점했고, 피츠버그는 6안타 2득점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다저스는 득점권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트라이크존은 타자들이 적응해야 할 문제다. 타격에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두 팀에게 조건은 똑같았다”


“시즌 내내 기복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팀 공격이 기복이 심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라미레즈도 좋은 모습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어 한다. 우리 팀 선수들은 어떤 야구를 해야할지 잘 아는 선수들이다.”, 라미레즈의 타격감이 좋아 보이는 것이 위안 거리였습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경기장에 오게 될 것이다.”


보너스 사진

한국에 있는 여고 교실에 찾아가면 난리 날텐데... 



류현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