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결과

다저스 vs 메츠 3차전 프리뷰

베이스볼젠 2014. 5. 23. 03:42

다저스의 승률이 드디어 상승 국면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긋 지긋 했던 바닥을 다지고 변곡점에서 상승으로 고개를 살짝 들어 올리고 있네요. 다저스의 선발진이 류현진 복귀와 함께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롱릴리프 역할을 해야했던 선수가 마땅하지 않았는데요, 그 역할을 마홀름이 맡게 됩니다. 


어제 경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리그-윌슨-젠슨 삼각편대가 오늘 처음 선보였네요. 제 눈이 의심되어서 기록을 살펴보았는데요, 5월 1일 3명의 BBK(Brandon League, Brian Wilson, Kenley Jansen)가 모두 마운드에 올랐는데요, League-Rodriguez-Wilson-Wright-Jansen 순이었습니다. 리그가 이제 필승조 역할을 해야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어제 터프한 상황에서 나와 2안타를 맞았지만 점수를 주지 않으며 믿음에 보답했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윌슨이 좀 불안하지만 원래 8회를 책임져야하는 선수입니다. 7회 리그, 8회 윌슨, 9회 젠슨 BBK가 어제 처음 결성되어 선발 투수의 승리를 지켜줬습니다. 




NL WEST

W

L

PCT

GB

L10

STRK

W

L

Pytha

R

RA

San Francisco

29

18

0.617

6-4

+

94

68

0.582

197

167

Colorado

26

21

0.553

3.0

4-6

-

98

64

0.603

255

207

LA Dodgers

25

22

0.532

4.0

6-4

++

82

80

0.507

205 

202

San Diego

21

26

0.447

8.0

5-5

---

67

95

0.414

142 

169

Arizona

18

30

0.375

11.5

5-5

--

57

105

0.352

185

251


늘 하던 순위 경쟁표에 피타고리안 승률을 추가시켰는데요,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네요. 162 전경기를 기준으로 승패를 기재해보니 콜로라도가 98승으로 지구 1등을 차지합니다. NL 서부지구에서는 피타고리안 승률보다는 다들 잘해주고 있는데요, 콜로라도만 유일하게 실제 승률이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아주 크게 이기는 경기가 많을 수록 피타고리안 승률이 실제 승률보다 더 높게 나타납니다.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피타고리안 승률과 다르게 보는데요, 3위인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85%로 지구 1등으로 보게 있습니다. 2등은 자이언츠로 80%로 평가하고 있고, 로키스는 34%로 보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6%, 애리조나 2%를 기록하고 있네요. 





오늘 선발은 각 팀내 1선발 혹은 에이스끼리의 대결입니다. 잭 그레인키는 7승으로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고, 방어율은 현재 2.03으로 메이저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8이닝 5안타 무실점하면서 팀내 유일하게 지난 애리조나와의 시리즈에서 승리를 챙겨갔습니다. 잭 그레인키는 홈런만 맞지 않는다면 퀄러티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존 니스(Jon Niese)는 자신의 커리어(3.89 ERA)에 비해 올해 2.54 ERA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니스의 지난 경기에서 4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좋지 않았습니다. 


다저스 타자중 최근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부진에서 탈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곤잘레스는 지난 4경기 동안 16타수 9안타 0.563를 치며 꾸준한 타점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매팅리 

"당신이 헛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레인키는 그걸 찾아 내요. 그레인키는 상대방의 약점을 잘 파고 듭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있고, 팀내 홈런 선두를 이어가기 있습니다.


그레인키와 니스의 대결은 기록상 투수전이 될 것 같습니다. 허약한 메츠의 타선이 그레인키의 투구를 이겨 낼 수 있을지, 니스가 다저스의 강타선을 맞아 어떻게 대응할 경기가 기다려 집니다. 




푸이그의 쿠바 친구 아루에바레나(Arruebarrena)가 유리베 DL로 인해 메이저리그로 올라왔습니다. 알렉스 게레로가 올라올 예정이였지만, 사건 사고로 인해  아루에바레나가 그자리를 꿰찼습니다.  아루에바레나는 9월 로스터 확장 이후에나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들어내지 않을까 예상했는데요, 보여준 것이 없는 선수가 운이 좋아 너무 빨리 올라왔네요. 수비는 끝내준다던데 공격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아루에바레나는 더블A팀에서 96타석 20안타 .208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왼손투수 존 니스 상대로 곤잘레스만 빼고 모두 오른손 타자로 기용했습니다. 세부 기록을 찾아보니 니스는 오른손 타자 상대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Niese

2010

2011

2012

2013

2014

vs Left

0.266

0.259

0.243

0.239

0.185

vs Right

0.283

0.291

0.240

0.294

0.274


오늘 다저스 경기는 2014년 5월 24일 오전 8시 10분에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