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핫이슈] 크리스 브라이언트 홈런 공동 선두 (07.05)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많아지면서 모든 기사들이 류현진, 강정호, 이대호, 김현수, 오승환, 박병호, 추신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한국인 선수 소식 외에 메이저리그에서 이슈가 되었던 기사가 없는 것이 늘 아쉽게 느껴집니다. 제이크 아리에타의 상태가 어떤지 클리블랜드가 왜 잘나가는지 핵심만 이야기하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MLB 핫이슈]를 통해 메이저리그의 다양한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소식을 전하면서 중요한 내용을 빠트릴수도 있을 것이고 내용이 부실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들은 앞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거창한 주제가 아니라 하루 동안 일어났던 소소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메이저리그에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이슈에 대한 잡담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로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연재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필자는 야구를 깊게 보는 스타일이라 메이저리그에 대해 두루두루 잘 알지 못합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지식이 부족하며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 코너를 정리해 나갈까 합니다.
[MLB 핫이슈] 크리스 브라이언트 홈런 공동 선두 (07.05)
먼저 맥스 슈어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맥스 슈어저는 6이닝 1실점하고도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맥스 슈어저는 타율 .161인 포수 마틴 말도나도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실점해 9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맥스 슈어저의 득점 지원은 4.39점으로 마에다와 비슷합니다. 같은 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득점 지원 7.07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요, 슈어저 입장에서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맥스 슈어저에게 패배를 떠안겨 준 투수는 밀워키 주니어 게라(Junior Guerra)입니다. 주니어 게라는 현재 밀워키 2선발을 맡고 있으며 6승 1패 2.93 ERA를 기록 중입니다. 주니어 게라는 지난 번 다저스 상대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가 주니어 게라를 웨이버에 공시했고 밀워키가 클레임을 걸어 주어왔습니다. 별 기대하지 않았던 주니어 게라가 밀워키에서 마이너리그에서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네요. 패스트볼을 포함해 슬러브, 스플리터를 낮게 제구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주니어 게라 투구 동영상
보스턴 레드삭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로 21안타를 몰아치며 12득점하며 가공할만한 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스턴이 팀 타율 .292로 메이저리그 1위, 타점 또한 440점으로 1위입니다. 보스턴은 거의 모든 공격력 수치가 1위에 올라있습니다.
팀 공헌도 fWAR 20위 안에 보스턴 레드삭스 타자가 무려 4명이나 존재하며 잰더 보가츠 fWAR 3.9로 7위, 데이빗 오티즈 fWAR 3.4로 10위, 무키 베츠 fWAR 3.2로 18위,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fWAR 3.1로 20위를 기록중입니다. 핸리 라미레즈는 명함도 못내밀고 있네요.
올해 시카고 컵스의 공격력이 좋다고 하지만, 보스턴에게는 미치지 못합니다. 팬그래프 Off 수치만 보면 레드 삭스가 78.6으로 컵스의 42.3보다 거의 2배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드삭스는 투수력이 메이저리그 팀 중에 최하위에 머물러있습니다. 보스턴 투수 fWAR 30위, ERA 30위.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홈런 24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하게 올해는 거의 MVP급 모드로 가고 있네요. 브라리언트 타점이 63점으로 내셔널리그 2위에 올라 있습니다. 브라이언트의 fWAR는 4.3으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 있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홈런 공동 선두
2015년 메이저리그 탑 유망주 2위였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기대대로 성장해주고 있네요. 2016년 메이저리그 탑 유망주 1위인 코리 시거 또한 신인왕 모드를 향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메이저리그 탑 유망주 1위였던 바이런 벅스턴은 왜 그 모양일까요? 미네소타가 신인 선수가 커가는데 매우 좋은 곳인데 말입니다.
자이언츠가 포지의 홈런과 파간의 홈런으로 콜로라도를 1:3으로 이겼습니다. 콜로라도는 다저스에게 3승을 퍼주더니 자이언츠에게도 퍼주는 모양입니다.
콜로라도는 6연패에 빠졌고 자이언츠는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 자이언츠가 오클랜드에게 1승 3패로 주춤했는데 콜로라도 보약을 먹고 다시 연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뉴욕 메츠의 다크 나이트 맷 하비가 3.2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6실점(5자책)하며 4.86 ERA를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1선발 자리를 노아 신더가드에게 물려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맷 하비의 몸 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맷 하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메츠는 마이애미 상대로 승리하였습니다.
뉴욕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 9승 3패 2.43 ERA
제이콥 디그롬 4승 4패 2.62 ERA
바톨로 콜론 7승 4패 2.91 ERA
스티븐 마츠 7승 3패 3.40 ERA
맷 하비 4승 10패 4.86 ERA
캔자스시티 로열스 1선발 에디슨 볼퀘즈가 올해 좋지 않습니다. 7승 8패 4.87 ERA로 지난 2년간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멉니다. 에디슨 볼퀘즈는 토론토 상대로 6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었고 토론토 선발 애런 산체스는 로열스 상대 8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애런 산체스는 메이저리그 3년차 선발 투수로 현재 토론토에서 5선발을 맡고 있습니다. 산체스는 9승 1패 2.94 ERA(22위), fWAR 2.4(1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5선발이지만 실질적인 에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팀 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애런 산체스 투구 동영상
애런 산체스는 최고 구속 98.5마일에 평균 95.5 마일의 빠른공을 던지며 주로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체인지업과 커브가 좋은 투수입니다. 특히 투심 패스트볼의 수평 및 수직 움직임의 변화가 매우 심합니다. 한마디로 투심이 매우 지저분합니다. 24살의 장래가 촉망되는 투수입니다.
토론토는 2010년 1라운드 픽 1장, 1라운드 보충픽 3장이 있었습니다. 1라운드 11픽으로 덱 맥과이어, 1라운드 보충 34번픽으로 애런 산체스, 38번픽으로 노아 신더가드를 뽑습니다. 신더가드는 R.A. 디키를 트레이드해 오면서 뉴욕 메츠로 떠나보냈고 애런 산체스만 토론토에 남게 되었습니다. 토론토는 애런 산체스가 노아 신더가드 이상으로 커주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상은 화제가 되었던 시구 장면입니다. 시구를 영어로 "first pitch"라고 하며 길게 쓰면 "the ceremonial first pitch"라고 씁니다. 시몬 바일스(Simone Biles)는 미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스타라고 하는데요, 재미있는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신수지의 시구가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몬 바일스 시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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