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진격 중인 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1승을 달성하며 크리스 세일과 제이크 아리에타와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커쇼는 워싱턴 내셔널스 상대로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실점을 했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삼진 141개를 달성했습니다. 커쇼는 2위 맥스 슈어저와 삼진 13개 차이로 벌려놓았습니다.
이번 경기 이후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1.58에서 1.57로 소폭 내렸으며 FIP는 1.64에서 1.59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제 커쇼의 FIP와 ERA가 서로 비슷해졌습니다.
커쇼는 이번 경기에서 fWAR는 0.4를 추가해 4.9에서 5.3까지 올렸고 이런 추세라면 fWAR 10까지 올리며 역대급 시즌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진격 중인 클레이튼 커쇼
세이버메트릭스 수치에서 독보적인 커쇼는 fWAR에서 투수 및 타자를 통들어 독주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fWAR 투수 순위
1위 5.3 클레이튼 커쇼
2위 3.6 노아 신더가드
3위 3.1 조니 쿠에토
메이저리그 fWAR 타자 순위
1위 4.0 잰더 보가츠
2위 3.7 매니 마차도
3위 3.7 마이크 트라웃
역대급 시즌을 펼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올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커쇼는 지난 몇 년 동안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늘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커쇼에게는 승수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올해 커쇼가 11승으로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데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11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크리스 세일은 리그가 달라 제외하고 내셔널리그 다승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셔널리그 다승 순위 (득점 지원), 6월 ERA
1위 11승 1패, 클레이튼 커쇼 (4.13), 6월 1.69 ERA
1위 11승 1패, 제이크 아리에타 (6.93), 6월 2.50 ERA
3위 10승 1패, 조니 쿠에토 (4.36), 6월 1.29 ERA
3위 10승 0패,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6.71), 3.72 ERA
3위 10승 3패, 잭 그레인키 (4.67), 0.87 ERA
커쇼가 위 언급된 선수 중에서는 득점 지원을 가장 적게 받았습니다.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다승왕이 가장 유력한 투수는 제이크 아리에타로 보이는데요, 득점 지원이 6.93으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제이크 아리에타의 평균자책점이 1.74인 것을 감안하면 커쇼가 다승왕을 차지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데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제이크 아리에타가 될 것입니다.
그레인키는 어떤 유니폼을 입어도 간지가 좔좔!
2015년 너무 잘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잭 그레인키의 승수 쌓기 또한 무시무시합니다. 커쇼가 승리하는 법을 아는 투수로 인정한 그레인키가 7연승 중입니다. 그레인키는 연승을 하는 동안 52이닝 1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90를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중입니다. 게다가 6월 성적만 놓고보면 0.87 ERA로 작년 그레인키의 모습을 재현해 내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다승 부분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다저스 타자들이 커쇼에게 얼마나 많은 득점 지원을 해주냐가 관건입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평균자책점 2.90으로 아주 뛰어나지 않지만,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10승에 올랐습니다. 2011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던 커쇼가 올해 또 한 번의 업적을 이루어낼지 함께 지켜보시죠.
2000년 이후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
2011 AL Justin Verlander DET 24-5, 2.40, 250 SO
2011 NL Clayton Kershaw LAD 21-5, 2.28, 248 SO
2007 NL Jake Peavy SDP 19-6, 2.54, 240 SO
2006 AL Johan Santana MIN 19-6, 2.77, 245 SO
2002 NL Randy Johnson ARI 24-5, 2.32, 334 SO
크레이튼 커쇼 vs 브라이스 하퍼 맞대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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