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런 5개 펫코 파크를 쿠어스 필드로 바꾸다.

다저스가 홈런 치기 어려운 구장 펫코 파크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힘으로 샌디에고를 제압했습니다. 

다저스 한 경기 홈런 5개 믿겨지나요? 그것도 쿠어스 필드가 아닌 펫코 파크에서 말입니다. 

게다가 팀 홈런이 많지 않는 샌디에고가 다저스 상대로 3개의 쳐냈습니다. 양팀 합쳐 무려 8개의 홈런이 쏟아졌습니다. 

올해 2014년 4월 25일 (미국 현지 기준) 다저스와 샌디에고 경기에서 양팀 합쳐 홈런 7개가 나왔을 때 정말 놀라웠는데요, 홈런 8개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베이스볼젠에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2013년 9월 4일 샌디에고와 자이언츠 경기에서 나온 홈런 8개와 타이 기록입니다. 

다저스 홈런 5개 펫코 파크를 쿠어스 필드로 바꾸다.

칼 크로포드의 1회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2회 스캇 쉐블러 솔로 홈런, 6회 저스틴 루지아노 투런 홈런, 6회 애드리안 곤잘레스 투런 홈런, 6회 체이스 어틀리 솔로 홈런까지 홈런 5개가 터졌습니다. 

칼 크로포드의 장타 소식이 매우 반갑고 새로운 선수의 스캇 쉐블러와 저스틴 루지아노의 홈런도 반갑습니다. 게다가 최근 부진했던 체이스 어틀리까지 살아나고 있네요. 

이번 경기에서 다저스가 시즌 초반 강력했던 모습을 다시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스프링 캠프 때 활약해줬던 스캇 쉐블러, 코리 시거의 모습을 보니 엄청났던 스프링캠프 때 모습이 떠오릅니다.

시원한 홈런포부터 감상하시겠습니다. 

다저스 홈런 5개 동영상

마이크 볼싱어는 오랜만에 메이저리그 선발로 다시 돌아와 5이닝 3실점으로 평소같은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볼싱어의 실점은 홈런 2개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볼싱어는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었는데요,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습니다. 

다저스는 6회 이미 가르시아, 7회 J.P 하우웰, 8회 크리스 해처,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이 나왔고 크리스 해처외에는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해처는 선두 타자 브렛 월러스 상대로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크리스 해처는 홈런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더블플레이와 삼진으로 8회를 큰 사고없이 캔리 젠슨에게 공을 넘겨주었습니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우타자 3명을 맞아 91~93마일 커터를 던졌습니다. 4점차이로 이기고 있어 마무리 상황은 아니였지만 잰슨이 나와 깔끔하게 3타자를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162개로 현재 1위에 올라있습다. 알동부(AL EAST) 파워 정말 무시무시하군요.

메이저리그 팀 홈런 순위

1위 185개, 토론토 블루제이스, AL EAST

2위 182개, 휴스턴 애스트로스, AL WEST

3위 180개, 뉴욕 양키스, AL EAST

4위 177개, 볼티모어 오리올스, AL EAST

5위 164개, 시애틀 매리너스, AL WEST

6위 162개, LA 다저스, NL WEST

자이언츠가 콜로라도에게 패하면서 승차는 무려 7.5게임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다저스는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최근 아주 뜨거운 팀이 되었고 자이언츠는 3승 7패로 다소 힘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팀은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내셔널리그

강정호의 팀 피츠버그가 세인트로이스를 맞아 1차전을 이기며 중부지구 1위 자리를 계속 노리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는 토론토와 뉴욕 양키스 간에 1위 전쟁이 뜨겁고 추신수의 팀 텍사스 또한 1위 휴스턴과 3경기 차이라 마지막까지 해볼만합니다. 

아메리칸리그

다저스 팬이 즐거웠던 홈런 5개 경기를 두고 이런 저런 말이 있었나 봅니다. ESPN 다저스 담당 Mark Saxon 기자는 득점하는 방법이 다양해야 한다며 홈런으로만 점수내는 다저스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네요. 다저스는 뉴욕 메츠와 포스트시즌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은데요,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상대로 홈런을 치는게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맷 하비 HR/9 = 0.97, 제이콥 디그롬 HR/9 = 0.80, 노아 신더가드 HR/9 = 1.10

3명 평균 HR/9 = 0.95 > 메이저리그 평균 HR/9 = 0.93

Mark Saxon은 이 세명의 선발 투수가 9이닝 당 홈런 1개보다 더 수치가 낮고 다저 스타디움과 시티 필드가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구장이고 펜스가 다른 내셔널리그 구장보다 더 멀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홈런을 치기 불리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Mark Saxon은 다저스가 홈런외에 다양한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역설하고 있습니다. 

3명의 투수 홈런 허용률은 메이저리그 평균 정도이며 시티 필드의 경우 2015년 홈런 팩터 10위로 낮지 않습니다. 다저 스타디움은 2015년 홈런 팩터 1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4년 생각하면 정말 낮게 변했네요. 2014년 다저스 투수들은 홈런을 뜬공 투수들이 많았고 현재 땅볼 투수 위주로 개편되어 홈런 수치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다저스 홈런 5개

기자들이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에게 홈런에 관한 이야기를 했나 봅니다. 

우리는 1년 내내 정말 홈런치는 팀으로 경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소 홈런을 이어가고 있네요. 하지만 경기 이기잖아요. 홈런에 대해 불평하지는 않을 겁니다.

선발 투수 마이크 볼싱어 인터뷰입니다. 

나는 트리플 A로 내려가서 2가지 다른 역할을 했어요. (선발, 롱릴리프) 그래서 그들이 나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해 2가지 역할을 원한다면 그것을 해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불펜에서 던졌을 때도 편안했어요. 내가 어떤거라도 맡겨준다면 나는 그걸(선발, 불펜 안가리고) 할 겁니다.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경기를 유지시켜주는 겁니다. 그들의 공격력은 돌아올거고 그러면 승리를 하게 되지요. 

마이크 볼싱어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든든합니다. 

다저스 외야가 꽉 차서 유망주들이 기회를 제공받는 것이 힘든데요, 스캇 쉐블러는 다저스 유망주 12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스프링캠프 때 큰 가능성을 보인 선수입니다. 스캇 쉐블러는 생애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날렸습니다. 그의 야이기를 들어 볼까요? 

홈런요? 기막히게 좋았어요.  제임스 쉴즈 상대로 홈런을 만든 것이 꽤 특별했으니까요. 만사 제쳐두고 좋았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6회 찬스에서 안드레 이디어를 내세웠고 상대가 좌완 스페셜리스트 마크 젭친스키(Marc Rzepczynski)를 올리자 저스틴 루지아노를 올렸습니다. 안드레 이디어는 파울볼을 맞아 멍들어 있어 선발로 기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팅리 감독의 대타 작전은 역전 홈런으로 이어졌고 6회 홈런이 3개나 터지면서 샌디에고에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손 투수를 남겨뒀다면 안드레 이디어가 대타로 들어와 쳤을 겁니다. 나는 좌완 투수를 낼거라고 생각했어요. 

매팅리 감독은 안드레 이디어를 미끼로 내보냈네요. 매팅리 감독은 오른손 투수를 남기면 이디어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었으나 왼손 투수로 교체할 것으로 미리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저스틴 루지아노를 오래동안 봐왔던 지미 롤린스가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저스틴 루지아노를 콜업한 건 정말 잘 한 일입니다. 나는 루지 상대 팀으로 만나왔습니다. 좌완 투수가 던질 때마다 그는 우리를 완전 압도했어요. 그런점에서 그가 옛날 모습으로 돌아간 것을 보니 매우 기쁘네요.  

로스터는 앞으로 확정되지 않았어요. 우리가 플레이오프에서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를 두고 싸워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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